영화 <칠드런 액트>

영화 <칠드런 액트>

며칠 전 본 후 너무 강렬해서 계속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는다. 소설이 원작이라 생략된 부분들이 많은 것같아 궁금해서 미친듯이 해석 검색하다가 결국 책도 샀다. 아직 다 읽진 못했지만 확실히 책이 더 친절하긴 하다. 주인공들 이해하는데 도움 많이 된다.

영화 자체만으로도 정말 좋았다. 주인공 둘이 만나는 장면은 몇번을 다시 봤다. 엠마톰슨은 그냥 피오나 메이 그 자체이고 핀 화이트헤드도 애덤 헨리
.
둘의 선택이 모두 이해가 되기에 더 안타까웠던 영화. 그것 말고도 여러가지 생각들이 엉켜서 떠오르게 한 영화. 아직 생각 정리는 되지않았지만ㅎ

많이 드는 생각 중 하나는
누군가에게 새로운 눈을 선물해준다는 것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는 예측할 수 없다는 것. 그것이 내 의도였든 그렇지 않았든.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지 선택하기가 힘들다는 것.
에 또.. 아직 생각 정리가ㅎ

근데 주변에 이 영화 본 사람들이 없어서 이야기 나눌 수 없어서 답답하고 아쉽다.

#정여울작가님추천영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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